[DU스토리 게시글]물리치료학과, 몽골서 재활 및 물리치료사 역량강화교육
물리치료학과, 몽골서 재활 및 물리치료사 역량강화교육
-. 김태호 교수, 지난해 이어 재활 및 물리치료사 역량강화교육 실시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 개발도상국장애인지원사업의 일환
재활과학·특수교육·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몽골에 한국의 선진 재활과학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물리치료학과 김태호 교수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몽골국립의과대학에서 몽골현지의 재활의학과 의사들과 물리치료사 26명을 대상으로 신경계환자와 근골격계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재활 및 물리치료사 역량강화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장애인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김태호 교수는 “재활분야가 아직 발전하지 않은 몽골에서는 재활분야의 치료를 위해 주로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지식을 얻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실습중심의 역량강화교육으로 교육 후 바로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한국의 선진 물리치료를 집중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몽골국립의과대학 발진얌 재활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김 교수 주관 역량강화 교육이 반응이 좋아 올해 재차 요청하게 됐다”면서 “이번 교육이 몽골 재활 전문가 양성 및 치료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내년에도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실습교육과 통역을 도와준 야담바담허럴 석사대학원생은 “한국에서 열심히 물리치료를 공부해서 몽골로 돌아와 한국의 우수한 재활치료와 물리치료를 전파하여 몽골의 재활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대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물리치료학문과 실무를 배우고 있다.
김태호 교수는 “몽골의 경제적 발전으로 재활 분야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활과학 분야 전문 인력을 보유한 대구대가 물리치료 외에도 작업치료, 언어치료, 직업재활, 재활공학, 재활심리분야 등 재활의 전 분야를 서로 협력해 지원한다면 몽골의 장애인 재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몽골 재활 및 물리치료사 역량강화교육 사진